3/12 정은경과 문재인 그리고 한국언론

정은경과 문재인 그리고 한국언론

1.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BTS 새 앨범이 빌보드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한류가 등장했으니 바로 한국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시스템이다.

거의 전 세계 언론에서 연일 한국 정부의 방역을 칭찬하고 있다. (일본 제외, 그곳은 애써 모른 척)

2.
한류 아이돌, 한류 드라마, 한류 영화, 한류 스포츠 스타, 한류 게임 등에 이어 한류 정부라고 해야 하나?

어째든 이 코로나19 방역을 진두지휘하는 중심에는 질병관리본부가 있다. 그리고 현재 질병관리본부장은 정은경이다

3.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언론에 많이 보이는 인물이고 현재 대중적 인기도 상당하다. 아마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져야 할 상황이 아니면 민주당에서 영입 제안이 갔어도 놀라지 않았을 것 같다.

정은경 본부장은 얼마나 빡시게 고생을 하고 있는지 예전 사진과 비교해서 수척해지고 제대로 관리도 못하는 사진도 종종 나온다. 그래도 멋있기만 하지만….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를 위해 밥차를 끌고 가서 격려해 주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4.
그런데 정은경 본부장은 박근혜 시절에도 질병관리본부에 재직하고 있었다. 당시 직급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센터장의 신분이었다. 심지어 메르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봉’의 징계까지 받았다.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의 국장급이던 정은경을 ‘실장’의 직급을 건너뛰고 해당 조직의 총 책임자인 본부장(차관급)인으로 두 단계나 파격적인 승진을 시킨 사람은 다름아닌 문재인 대통령이다.

5.
당시 청와대에서는 “메르스 등 실무경험을 겸비해 질병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갈 적임자”라고 임명의 이유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최초의 여성본부장이기도 하지만 최초의 내부승진자이기도 하다. 해당조직의 특성상 오직 실력만으로 인사권을 행사했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다.

참, 이 질병관리본부를 처음 발족시킨 때는 노무현 정부 시절이다. 이 또한 묘한 일이다.

6.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겠다”던 박근혜 정부와 정말로 비교가 되는 인선일 수 밖에 없다.

정은경의 실력을 파악하고 정치적 고려나 여론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전문성만으로 인선을 한 현 정부의 안목에는 새삼 감탄하게 된다.

끔찍한 상상이지만 만약 황교안이 현재 대통령이고, 질본도 최대집 같은 사람이 이끌고 있었다면 코로나19는 어떻게 가고 있었을까?

7.
이전에도 언급했던 말이지만 대한민국의 관료들은 기본적으로 다 똑똑하고, 많이 배운 사람들이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도 갖춰져 있다.

다만 그 전문가 집단과 매뉴얼을 누가 관리하는지에 따라 그 구성원들이 제대로 능력발휘를 하게 되는지 혹은 복지부동 하는지가 결정될 뿐이다.

정은경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봐도 될 것 같다.

8.
한편 전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찬사를 아까지 않는데 여전히 미심쩍어 하고, 끊임없이 불만을 제기하고, 심지어 없는 문제도 만들어 내면서 국민들의 불안을 고취시키는 집단이 있다.

북한이냐고?

아니다. 대한민국의 주류 언론들이다.

9.
외신은 찬사를 하는데 국내 언론은 대단히 기괴하기 짝이 없는 기사들을 하루가 다르게 경쟁하듯이 발행하고 있다. 창의성만큼은 인정한다. (워낙 더러운 기사들 투성이라 인용도 생략한다)

10.
그렇다면 외신에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비난하는 한국 언론의 수준은 어떨까?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BTS나 봉준호 감독, 페이커, 한국질병관리본부처럼 한국언론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일까?

11.
영국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에서 2016년부터 매년마다 세계 주요 38개국을 대상으로 ‘언론 신뢰도’라는 것을 조사하는데 우리는 조사를 시작한 원년부터 작년까지 부동의 꼴찌를 고수하고 있다.

최상위권인 핀란드가 신뢰도 59%, 전체 38개국 평균이 42%인데 한국은 작년 기준 22%이다. 평균을 많이도 까 먹는다.

12.
현재 상황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신뢰도의 한국 언론이 가장 높은 신뢰도의 한국 정부를 향해 매일 공격을 하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는 것이다.

전교 꼴찌 하는 학생이 일등 하는 학생에게 “공부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고 훈수 두는 것을 보면 이런 기분일 것 같다.

13.
정작 자신들을 그것을 모르고 계속 기레기 노릇을 할 터이니 이 또한 웃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빨리 언론개혁을 향한 사회적 요구가 강력하게 형성되기를 바랄 뿐이다.

W88.com – 스포츠 베팅, 라이브 카지노, 슬롯, 키노, 포커

첫 입금시 100%, KRW 50000원의 웰컴 보너스를 받으세요

지금 가입하세요!
우리를 따르고 좋아하십시오 :

Written by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